피에가 ACE30 스피커 사운드

고역

AMT 트위터 특유의 에어리함과 빠른 트래지언트(오디오에서 갑작스럽고 짧은 진폭의 변화)가 두드러집니다.

심벌의 여운과 현악의 배음이 깨끗하게 떠오르되 날카롭게 튀지 않습니다.

Anni의 드라이하고 잡티 없는 게인이 이 스피커의 장점을 극대화합니다.

​

중역

보컬의 윤곽과 포커스가 뛰어납니다.

가까운 거리(0.8~1.5M)에서 입 모양까지 그려지듯 위치가 또렷하고,

어쿠스틱 기타와 피아노의 어택과 잔향 밸런스가 균형적입니다.

얇게 들리지 않도록 중심부 밀도가 잘 유지됩니다.

​

저역

물리적 한계로 초저역은 양감보다 속도및 타이밍이 강점이며,

양감이 과하지 않고, 어택부분에서는 기분 좋게 빠릅니다.

킥의 엣지, 콘트라베이스의 현 떨림 같은 미세 뉘앙스가 깔끔합니다.

방이 넓거나 EDM 또는 대편성 위주라면 컴팩트한 서브우퍼같은 초저역 보강이 있으면 더 좋습니다.

장르별 매칭

재즈/보컬/실내악: 공간감과 호흡, 어택 대비 잔향의 감쇠까지 섬세하게 드러나 매우 호쾌.

록/팝: 보컬 선명도, 퍼커션 디테일은 장점. 강한 저역의 ‘두께’가 필요하면 서브우퍼 보강 고려를 해보심이..

전자음악/영화 음악: 사운드스테이지와 이펙트의 레이어가 선명하고, 극저역의 압력감은 덜 한편.

​

추천 청음 환경 & 세팅 팁

추천환경: 1m내외 니어필드 위치와, 벽에서 15–30 cm 정도의 거리가 필요하며, 약간의 토-인(toe-in) 추천

앰프 볼륨: 데스크탑 거리라면 출력은 충분하며, 약간의 볼륨(9시~11시)에서도 정보량이 잘 살아납니다.

아이솔레이션: 아이소어쿠스틱의 PUCK Mini 같은 간단한 패드나 ISO-155 미니 스탠드를 사용하면,

저역 번짐이 줄고 해상력이 개선됩니다.

저역확장: 초저역 보강이 필요하면 소형 서브를 사용하여, 크로스오버 재생폭을 아주 낮게 설정

이런 분께 추천드립니다.

책상 위(PC-Fi)에서 정확한 포커싱과 투명도를 최우선으로 듣고 싶은 분.

클래식 실내악, 재즈, 보컬, 애니메이션및 영화처럼 공기감과 잔향을 즐기는 분.

대출력 앰프및 대형룸용 세팅엔 맞지 않으며, 50HZ 이하 초저역은 별도의 서브우퍼 권장.

​

특히, 작은 공간이나 데스크탑(PC-Fi)같은 니어필드에서

투명도와 이미징,속도감을 모두 만족할만한 조합입니다.

저역의 ‘양’보다 정확한 타이밍과 결을 중시한다면 만족도가 매우 높으리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