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C(피엠씨) Twenty5 26 메인스피커
PMC Twenty5의 레퍼런스 모델 26은 바로 Formula 1에 적용되는 공기역학에 아이디어를 얻어 포트 디자인을 변경했다고 합니다.
총 두개의 포트 밖에 주름진 Laminair™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Laminair™의 적용은 기존에 ATL 설계에서도 막판까지 도달하지 못했던 PMC의
ATL 로딩 장점을 극대화시켰다고합니다. Twenty5 26만 해도 104cm 높이의 인클로저 안에 무려 3.3m 길이의 트랜스미션라인을 설계해놓았고
이는 자칫 저역 반응 하락에 기여하기도 합니다.
더불어 포트의 마지노선에서 토해내는 불규칙한 주파수 방사는 상위 대역에 혼란을 주기도 합니다. 매우 작은 부분일지 모르지만 PMC는
단 한톨의 노이즈도 허락하지 않습니다.
결과적으로 Laminair™의 적용은 후면 주파수 방사 패턴을 정형화시켰으며 유닛의 급격한 운동에 따른 내부 배압의 변동에도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해졌습니다.
이는 내부의 혼탁한 공기 흐름과 불규칙적 주파수 방사를 줄이면서도 동시에 트랜스미션라인의 능률을 드라마틱하게 향상시켰습니다.
Twenty5 26에서 달라진 것은 인클로저뿐만 아닙니다. 이번 모델에서는 g-weave 라는 새로운 유닛이 탑재되었습니다.
우선 6.5인치 우퍼 유닛을 보면, 역돔 형태의 유리섬유 소재 더스트캡은 진동판의 움직임에 매우 부드럽게 반응합니다. 더불어 보이스 코일의
넓고 선형적인 진폭 운동과 알루미늄 쇼트링 등 디스토션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설계가 돋보입니다.
더불어 후면에 마련된 스파이더는 FEA(Finite Element Analysis)를 통해 깊은 진폭에서도 디스토션 없이 선형적인 유닛 운동을 돕고 있습니다.
우퍼 유닛 바로 상단에 위치한 미드레인지는 50mm 구경으로 Twenty5 라인업중 오직 26에만 탑재됩니다.
이는 PMC75의 트리클다운 모델로서 댐핑과 소재 등에 대한 다층적 연구결과를 반영했습니다. 다음으로 트위터는 미드레인지와 함께
가장 눈여겨볼만한 요소로서 기존 Twenty 시리즈의 기반으로 개발된 트위터지만 컴퓨터 모델링을 통해 최적의 방사패턴을
구사할 수 있는 벌집모양 그릴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노르웨이 SEAS 와 개발한 SONOLEX 패브릭 돔 트위터로서 기존 모델의 그것과는 꽤 다른 양상의 사운드를 보입니다.
크로스오버는 400Hz 와 4kHz 등 두 개 구간에서 끊었고 당연히 본격 3웨이 3스피커 구성이며, 유리섬유 소재의 크로스오버 보드엔
순동 트레이싱 및 고순도 소자들을 활용하고 있는 모습으로 스피커 후면에 장착되었습니다.
후면 바인딩포스트와 직결되어 최소 전송 거리를 유지하고 있으며 순동에 로듐 도금 바인딩 포스트를 사용해 신호 손실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단, 기존과 달리 싱글 와이어링만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27Hz에서 25kHz 까지 재생하는 Twenty5 26은 그 자체로 광대역을 무리 없이 소화합니다. 실제 크기를 보면 비슷한 대역을 소화하는 전통적인
디자인의 스피커에 비해 그리 크지 않습니다. 그만큼 트랜스미션라인을 통한 대역확장의 결과라고 보시면 됩니다.
Twenty26에 비해 약 2.5KG 무게가 증가했으나 시스템 전체 능률은 동일합니다.
CHORD(코드) Qutest DA컨버터
이번에 출시된 큐티스트(Qutest)는 놀랄 정도로 콤팩트합니다. 자체 무게만 해도 770g에 불과하니, 채1kg도 되지 않습니다.
이것은 포터블이 아닌 일반 하이파이에도 어울릴까 싶지만, 실제 음을 들어보면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코드 특유의 나긋나긋하면서 정교한 음이
충분히 나옵니다. 그러므로 집에서 본격적으로 들어도 되고, 여행 갈 때 갖고 나가도 되는, 일석이조의 미덕을 지닌 제품이라 하겠습니다.
실은 본 기의 전신이 있습니다. 바로 2Qute라는 제품입니다. 이것은 수많은 저널과 오디오 쇼에서 상을 받았습니다.
가격 대비 높은 퀄러티를 인정받은 것입니다. 여기에 최근 휴고2를 개발하면서 쌓아올린 노하우를 아낌없이 담았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휴고2의 기능 일부를 없앤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실 휴고2는 포터블을 지향하면서 별도의 헤드폰 앰프도 달려있습니다. 따라서 소스기와 헤드폰만 있으면 어디에서도 즐길 수 있습니다.
물론 그 소스기라는 것이 주로 스마트폰이 되겠지만. 그런데 본 기는 원가 절감과 필요 없는 기능의 삭제라는 측면에서 과감히 헤드폰 앰프를 생략했습니다.
또 배터리 내장도 없애서, 오로지 전원을 직접 공급받는 형태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휴고2보다 크기는 작지만, 내용 면에서는 알찹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음질. 이 부분에서 전가의 보도 역할을 하는 디바이스가 있습니다. 형번은 XC7A15T이고, Xilinx Artix 7로 불립니다.
이 FPGA 칩에 자체 알고리듬을 담아 놓았습니다.
또 하나 언급할 것은, 잘 알다시피 코드를 주재하는 메인 디자이너 존 프랭스는 앰프 쪽 전문가 입니다.
아무리 재능이 출중해도 갑자기 디지털 전문가가 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뛰어난 파트너가 필요한데, 그 인물이 바로 롭 와츠.
즉, 디지털 쪽은 롭이 담당하고, 제품 외관이나 메커니컬 디자인은 존이 처리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메커니컬 디자인에 대해 좀더 설명해야 한다며, 실제로 본 제품은 항공기급 알루미늄을 절삭 가공한 섀시를 사용합니다.
그 안에 단단히 PCB를 고정시켜서, 내·외부 진동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설계하였습니다.
워낙 미세한 신호를 다루고, 적은 전류가 흐르기 때문에, 진동 대책은 매우 중요하며, 이 부분에서 존의 솜씨가 톡톡히 발휘된 것입니다.
또 출력되는 아날로그부는 클래스A로 꾸몄고, 매칭되는 디바이스의 성격에 따라 출력되는 전압도 1, 2, 3V 중에 선택하도록 하였습니다.
최소한의 투자로 최대의 효과를 거두기 위한 여러 조치가 이뤄지고 있는 것입니다.
한편 PCM, DSD 모두를 포함합니다. PCM은 32비트/768kHz까지 지원하며, DSD는 512까지 포괄하였습니다.
이 부분은 현존하는 최상의 사양을 모두 담고 있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또 USB B, BNC 동축, 광 단자 등 여러 개의 디지털 입력이 달려 있어서
높은 편의성을 갖고 있는 것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JADIS(쟈디스) I35 진공관 인티앰프
프랑스의 대표 진공관인티앰프인 I35는 기존 베스트바이 제품인 orchestra reference SE (레퍼런스 SE)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진공관 인티앰프로 가격이 비싼데도 불구하고 물건이 없어서 못팔정도로 인기가 있는 제품입니다.
이번에 입고된 JADIS I35제품도 고객님께서 오랫동안 기다리시다가 구매하신 제품으로 기다린만큼의 보람을 느끼게한 인티앰프입니다.
특히, 프랑스 JADIS의 특징인 스텐섀시에 크롬도금을 하였고, 전면 골드 패널에 자디스로고를 강조하여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표현하였습니다.
20년넘게 예전부터 사용하던 자기 바이어스방식을 채택하고 있는데, 고정 바이어스방식의 출력관의 바이어스를 일일이 조정하는
방식과는 달리 별도의 바이어스 조정없이 페어매칭된 출력관을 사용하여 바이어스가 자동으로 맞춰주는 방식입니다.
호환관을 사용하더라도 자동으로 바이어스가 맞춰지는 것이 장점입니다.